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이갑진)은 10월 4일~5일 양일에 걸쳐 전국 83개 초, 중, 고 축구팀에 권장도서 2,573권을 전달했다. 책의 수량은 팀 당 31권씩으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마법천자문 등으로 유명한 종합출판사 북21에서 후원하였다.

초, 중, 고 축구선수들의 교양증진 및 책 읽는 습관 함양을 위해 2014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초중고 축구팀 책보내기 사업은 금년에 3년간 사업 중 가장 많은 수의 팀들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기존에는 초, 중, 고 축구선수들에게만 권장도서를 지원하였는데 이번에는 축구선수들뿐만 아니라 축구선수들을 지도하는 지도교사와 감독에게도 도서를 전달하였다.

대상팀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초,중,고팀으로 재단의 사업 취지에 동감하여 신청한 팀들로 선정하였으며 초등부가 31팀, 중등부 30팀, 고등부 22팀이다.

선정된 축구팀에게 전달된 책은 “보자기 유령 스텔라”, “세계문학시리즈인 레인보우 북클럽”, “생활경제교실”, “호설암”, “임진왜란”, “삼국지” 등을 포함한 약 30종류의 청소년 권장도서와 지도교사 및 감독을 위한 “12가지 코드로 읽는 대한민국 축구”로 구성되었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은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축구 꿈나무들이 독서를 통해 더 큰 세상을 배우기를 바란다. 또한 내년부터는 책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학생선수들이 책을 통해 얻은 지혜를 함께 토론하고 발표하는 경연대회도 마련해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