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이갑진)이 연말을 맞아 전국 초중고 축구팀에 권장도서 2100권을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이갑진)은 지난 12월 21~22일 양일에 걸쳐 전국 69개 초,중,고 축구팀에 권장도서 2100권을 전달했다.  책의 수량은 팀 당 30권씩으로, 마법천자문 등으로 유명한 종합출판사 북21에서 전량 후원하였다.

대한민국 스포츠 백년지계 공부하는 운동선수, 운동하는 학생의 정책에 대한 공감대 조성과 초,중,고 축구선수들의 교양증진 및 책 읽는 습관 함양을 위해 작년에 처음 실시한 초중고 축구팀 책보내기 사업은 지난 해 학생들과 감독, 학교 등 현장의 반응이 좋아 올해도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롯데제과의 후원을 받아 지난 축구사랑나눔의 밤에 참여한 축구인들의 이름으로 과자박스들도 함께 각 팀으로 보내져 나눔의 의미를 확장하였으며 학생들이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차범근, 이회택, 윤정환, 이천수, 최태욱 등 축구선배들이 축구사랑나눔의 밤 에 참여하여 작성한 유소년 축구후배들에게 보내는 축구사랑나눔메시지도 동봉하여 한창 꿈을 갖고 운동하는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상팀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한 초,중,고 연령대 팀으로 재단의 사업 취지에 동감하여 신청한 팀들과 각 연령별 연맹이 추천한 팀으로 선정하였으며 초등부가 29팀, 중등부 20팀, 고등부 20팀이다.

책은 파브르곤충기, CSI로 배우는 과학, 마시멜로 이야기, 세계문학시리즈인 레인보우 북클럽 등을 포함한 약 20종류의 어린이와 청소년 권장도서들로 구성되었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은 "한창 자라나는 축구꿈나무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더 큰 꿈을 갖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초중고 축구팀 책보내기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