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선수 51명에게 장학금 지급
축구사랑 나눔재단은 11월 24일 어려운 가정 환경속에서도 우수한 기량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초중고 축구 선수 5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액은 1인당 1백만원씩, 총 5천1백만원이 지급됐다.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은 고아, 한부모 자녀, 기초생활수급자나 탈북자 자녀 등으로서, 유소년 대표선수나 각종 대회에서 개인상을 수상한 선수, 지난해 또는 올해 소속팀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한 축구 꿈나무들이다.
이들은 전국의 초중고 축구팀에서 추천한 선수 중 나눔재단 이사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급별로 보면 초등 선수가 18명, 중학 선수 17명, 고교 선수 16명이며, 남녀별로는 남자 37명, 여자 선수 14명이다.
축구사랑 나눔재단은 뛰어난 축구 실력을 갖춘 선수가 가정 형편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내년에도 이러한 장학 사업을 더욱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유소년축구재단을 확대해 2012년 출범한 축구사랑 나눔재단은 기업체의 후원과 K리그 선수들을 비롯한 프로구단 임직원의 급여 1% 기부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